[세종대학교]바이오융합-나노신소재-호텔관광 특성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24일 03시 00분


세종대 대표 브랜드학과

세종대는 학과 특성화를 발 빠르게 추진하는 대학이다. 세종대의 대표 학과이자 유망 산업으로 진출이 용이한 호텔관광대학과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역시 특성화 학과다.

이들 특성화 학과는 신설될 당시만 해도 여느 대학에서 찾아보기 힘든 학과였다. 처음에는 생소하다는 반응이 많았지만 이들 학과의 우수한 교육과정과 높은 취업연계율이 입소문을 타면서 입시 경쟁률도 치솟았다. 이들 학과가 주목받으면서 유망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 학과 특성화가 세종대의 전통으로 굳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세종대는 특성화 학과를 학교 브랜드로 정해 전략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세종대는 총 3개의 특성화 학과(학부)를 브랜드학과 사업으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세종대의 대표 브랜드학과는 △바이오융합공학 △나노신소재공학 △호텔관광대학이다. 이 중 식품공학, 바이오융합공학, 식물생명공학을 통합하여 신설되는 생명시스템학부의 바이오융합공학 전공은 2015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미래사회의 유망 산업인 차세대 바이오융합산업의 리더 양성이 목표다. 1, 2학년은 공통 교과 과정을 이수하고 3학년부터 식품공학 트랙과 생명공학 트랙을 선택 이수하는 과정. 학사 3.5년, 석사 1.5년 등 석학사 연계과정을 활성화해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바이오리더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 특성화에 집중 지원하면서 세종대는 노인성 질환을 주제로 사업단 준비위원회도 구성 중이다.

또 세종대는 각종 신소재 개발에 힘쓰는 나노신소재공학과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학과 내에 신소재공학, 금속공학, 고분자공학 등 다양한 전공분야의 교수진을 갖춰 전문성을 높였다. 현재 나노신소재공학과는 ‘에코 에너지’ 소재 분야를 강점 분야로 선정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과 내에 ‘하이브리드 소재 연구센터’ ‘고분자 연구소’ 등을 설치했다.

1998년 호텔관광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설립한 호텔관광대학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관련 산업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는 것으로 유명한 호텔관광대학은 브랜드학과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실무와 이론에 두루 능한 인재를 육성하고 학과의 국제적 인지도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에 추진력을 얻었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