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19년 무분규’ 기록을 깨고 27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서 사측에 추가 임금 인상 등을 요구했던 노조는 26일 권오갑 사장이 “더이상의 임금 인상은 없다”고 하자 파업 방침을 최종
확정했다.
노조 관계자는 “전체 조합원 1만8000명 중 울산지역 외 파견자나 특수선 사업부 소속 등을 제외하고 1만6000명이 파업 참가 대상”이라고 말했다.
권 사장은 이날 오전 울산 본사에서 출근하는 직원들과 악수를 하며 두 장짜리 호소문을 건넸다. ‘현대중공업 가족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호소문에서 권 사장은 추가 임금 인상안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회사가 정상화돼 이익이 날 때까지 사장 급여
전액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9월 23일 노조가 파업 찬반투표를 시작한 날에도 직접 편지를 전한 바 있다. 권 사장은
호소문에 “파업이 벌어지면 민형사상 책임이 뒤따르게 된다”고 언급해 19일 울산지법에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 것과 별개로
노조에 손해배상을 청구하거나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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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7 08:53:14
망해봐야 안다. 회가 지금 엎어질 판인데 무슨 임금 인상인가? 쌍차와 대우차 망하면서 벌어진 상황을 목격했으면서도 이 짓거리인가? 임금인상이고 뭐고 세계적 시황이 않좋은데 여유가 조금이라도 있을때 몸집을 줄여라.
2014-11-27 11:59:53
현대중 노조여러분! 파업을 진심으로 축하와 동시에 경하드립니다. 배포도작게 4시간 파업이 뭡니까? 4년간 파업하시고 회사 말아드시고 노숙의 길로 가시기 앙망합니다.
2014-11-27 17:10:43
현차에서 다짜묵고 이제 현중이로 옮겨 가는구나 그래 좋다 너네끼리 잘해라 나는현차도 안타고 현중이는 나하고 관련이 없으니까 그놈의 노조땜에 나라가 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