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도의회 의원 의정비 2015년 8.7% 올려 5400만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28일 03시 00분


충북도의회 의원들의 의정비가 내년부터 5400만 원으로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도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전날 오후 회의를 열어 도의원 의정비를 올해 4968만 원에서 내년에 8.7%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심의위는 2016년부터 향후 3년 동안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했다. 이번에 확정된 의정비는 ‘충북도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의 지급에 관한 조례’ 개정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12개 충북 광역 기초의회의 의정비가 모두 결정됐다. 제천시의회와 괴산군의회 두 곳만 동결했고, 나머지 기초의회는 모두 소폭 인상했다

그러나 충북경실련은 “의정비 심의위가 도민들의 의정비 인상 반대 여론을 무시하고 인상을 강행한 것을 강력히 비판한다. 현재 의원들이 본업은 본업대로 유지하면서 의정비 인상을 요구하는 것은 유급제 취지에 맞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도의회#의정비#경실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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