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경비원들 파업결의, 입주민 폭언 H아파트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11월 29일 16시 24분


아파트 경비원들 파업결의 (출처=MBN)
아파트 경비원들 파업결의 (출처=MBN)
‘아파트 경비원들 파업결의’

아파트 경비원들 파업결의 소식이 전해졌다.

입주민 폭언으로 50대 경비원이 분신해 숨진 데 이어 경비 노동자 전원에 해고 통보를 해 논란이 된 서울 압구정동 H아파트 경비원들이 파업결의를 통과시켰다.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 H아파트 지난 28일 분회는 임금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잠정 파업결의를 하고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에 나섰다.

아파트 경비원들 파업결의 경비원 78명 가운데 59명이 임금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71%의 찬성으로 파업결의했다.

열흘간의 조정기간을 거쳐 조정되지 않으면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해당 아파트 측은 다음달 4일 입주자대표회의를 열고 용역업체 교체와 해고 여부 등을 확정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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