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 안전 조사 결과 “유통 중인 144개 제품 모두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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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1일 11시 34분


‘물티슈 안전’

시중에서 판매되는 물티슈에는 살균·보존제 성분이 기준 이하로 들어 있어 안전하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9월 초 물티슈의 안전성 논란이 불거진 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인체 세정용 물티슈 제품 144개를 구매해 실태조사를 벌였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달 30일 “물티슈 제품 144개를 조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실태조사에서 살균·보존제 성분인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가 144개 제품 중 26개 제품에서 검출됐고, 제품 중량 내 비중이 0.0055%~0.0604%로 드러났다.

윤기환 국가기술표준원 생활제품안전과장은 “이번에 검출된 수치가 안전기준인 0.1%를 밑도는 수치여서 시중에 유통 중인 물티슈는 안전하다고 보시면 되겠다”라고 말했다. 세트리모늄은 물과 부직포로 구성된 물티슈에서 살균과 보존 기능을 하는 성분이다.

‘물티슈 안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물티슈 안전, 과연 믿을 수 있을까?” , “물티슈 안전, 정말 안전한 거야?” , “물티슈 안전,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물티슈와 생활 속 화학제품들의 안전관리 부처가 변경된다. 내년 4월부터 세정제와 방향제·접착제 등은 국표원에서 환경부로, 인체 청결용 물티슈는 내년 7월부터 국표원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 관리 주체가 넘어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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