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새만금 명소화를 위해 선도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시도 휴게시설 개발사업’의 1단계 사업 실시계획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민간 사업자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도입해 새만금방조제 주변의 시설을 확충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민간사업자인 ㈜새만금은 2015∼2016년 총사업비 672억 원을 들여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리 5.6ha에 전망대를 비롯해 숙박시설(118실), 복합휴게시설, 판매시설 등을 갖춘 휴게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은 2015년 3월에 착공한다. 501억 원을 들여 전체 부지 조성(5.6ha)과 휴게시설, 전망대, 숙박시설(24객실) 등을 설치하고 2016년 하반기부터 운영된다.
신시도 개발사업 부지는 새만금방조제 건설을 위해 석산을 개발하고 남은 곳이다.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고군산군도와 서해의 낙조와 일출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관광객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지만 숙박시설 등 편의시설이 부족해 그동안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신시도 휴게시설 개발사업이 시작됨에 따라 새만금방조제 명소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새만금사업의 첫 번째 민간투자 개발사업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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