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담배판매 반토막, 1~2 개월 치 비상담배 확보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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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2일 17시 07분


새해 첫날 담배판매 반토막 (출처= 페이스북 유저 현수 킴님 제공)
새해 첫날 담배판매 반토막 (출처= 페이스북 유저 현수 킴님 제공)
‘새해 첫날 담배판매 반토막’

새해 첫날 담배판매량이 반토막 났다. 담뱃값이 평균 2000원이나 인상되면서 판매량이 급감한 것이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담배를 보루 째 판매하는 롯데마트의 1일 담배 판매량은 지난해 신정보다 49% 감소했다. 바로 직전 주(12월 22~28일)나 지난달(12월 1~31일) 하루 평균과 비교해도 감소율이 46.4%, 43.3% 반토막이다.

업계는 담배판매 반토막의 부진이 작년 말 개인들의 ‘사재기’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연말 1~2개월 정도 사용할 담배를 미리 사들여 쌓아뒀기 때문에 담배를 찾지 않는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모 편의점에 따르면 인상 전 가격으로 담배 구입의 마지막 날(12월 31일) 담배판매는 지난 2013년 같은 날보다 무려 59.7%나 증가했다. 지난해 연말 개인들의 담배 사재기가 활발했다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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