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5·18기념재단 이사장에 차명석 씨(62·사진)가 결정됐다. 5·18기념재단 이사회는 이사장 선출(안)을 상정해 차 씨를 5·18기념재단 제12대 이사장으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차 씨는 5·18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가 구속됐으며 전남대 총학생회 동지회장, 박관현열사기념사업회장, 5·18기념재단의 초대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2002년 8월부터 2011년 1월까지 5·18기념재단 상임이사를 지냈으며 현재 (사)시민문화회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차 신임 이사장은 “4년 동안 5·18기념재단 일에 관여하지 않고 서울 등에서 생활했다”며 “최근 5·18기념재단이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5·18기념재단 직원들과 충분히 대화를 나누고 모든 사안을 슬기롭게 풀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차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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