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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년실업률 역대 최고, 취업 해도 3명 중 1명은 ‘비정규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1-14 17:32
2015년 1월 14일 17시 32분
입력
2015-01-14 17:32
2015년 1월 14일 1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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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취업자 5명 중 1명은 미생 속 장그래 보다 못한 1년 계약직이다.
12년 만에 작년 전체 취업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 반면 청년실업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작년 취업자 수는 지난해보다 53만 3000 명이 늘었다. 하지만 50대 이상 장년층이 취업자 증가세를 주도해 젊은층의 일자리 잡기는 쉽지 않았다.
특히 15세에서 29세까지 청년실업률은 9%로 1년 전보다 1%포인트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연령대별 취업자 수 증가는 50대와 60대가 각각 23만 9000 명, 20만 명 증가한 데 비해 15세에서 29세까지 청년층은 7만 7000 명, 40대는 3만 8000 명 증가에 그쳤다.
역대최고치를 기록한 청년실업률 속에서 어렵게 직장을 잡은 젊은이들은 계약직으로 첫 직장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아 낮은 고용의 질도 문제로 제기됐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를 졸업하거나 중퇴하고 처음 가진 일자리가 1년 이하 계약직이었던 만 15∼29세까지 청년은 76만 1000명으로 전체 청년 취업자의 19.5%를 차지했다.
계약기간이 끝나면 그만둬야 하거나 일시적으로만 일할 수 있는 곳을 첫 직장으로 잡은 청년 비중은 34.8%로 청년 취업자 3명 중 1명이 고용이 불안정한 곳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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