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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년실업률 9%로 역대 최고 기록… 취직해도 5명 중 1명 계약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1-14 18:19
2015년 1월 14일 18시 19분
입력
2015-01-14 18:18
2015년 1월 14일 1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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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률 역대 최고’
12년 만에 작년 전체 취업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 반면 청년실업률은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작년 취업자 수는 지난해보다 53만 3000 명이 증가했다. 하지만 50대 이상 장년층이 취업자 증가세를 주도해 젊은층의 취업은 쉽지 않았다.
특히 15세에서 29세까지 청년실업률은 9%로 1년 전보다 1%포인트 늘어나면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연령대별 취업자 수는 50대와 60대가 각각 23만 9000 명, 20만 명 늘어난 데 비해 15세에서 29세까지 청년층은 고작 7만 7000 명, 40대는 3만 8000 명 증가했다.
역대최고치를 기록한 청년실업률 속에서 어렵게 취직한 젊은이들은 계약직으로 첫 직장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아 낮은 고용의 질도 문제가 됐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를 졸업하거나 중퇴하고 처음 가진 일자리가 1년 이하 계약직이었던 만 15∼29세까지 청년은 76만 1000명으로 전체 청년 취업자의 19.5%로 나타났다.
계약기간이 끝나면 그만둬야 하거나 일시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곳을 첫 직장으로 잡은 청년 비중은 34.8%로, 청년 취업자 3명 중 1명 꼴로 고용이 불안정한 곳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청년실업률 역대 최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청년실업률 역대 최고, 역대 최고라니 좀 무섭다”, “청년실업률 역대 최고, 이게 현실이다”, “청년실업률 역대 최고, 정부는 뭐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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