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의 FDI는 투자 신고금액만 23억9300만 달러에 달하고 실제 투자가 이뤄진 도착금액은 21억4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에 비해 신고금액(1억3900만 달러)은 16배, 도착금액(2억1200만 달러)은 9배 증가한 것이다.
경북도의 도착금액 기준 FDI는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서울(43억3300만 달러) 다음으로 많다. 인천은 13억8600만 달러, 경기 13억2800만 달러, 울산 3억7400만 달러, 부산 3억 달러, 대구 1억1000만 달러였다.
투자 국가별로는 미국이 20억1600만 달러(8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2억400만 달러·9%) 유럽연합(1억1900만 달러·5%), 중국(3500만 달러·2%) 순이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및 전자기기가 19억9700만 달러로 83%를 차지했다. 홍순용 경북도 투자유치실장은 “올해는 탄소섬유소재를 비롯해 정보통신기술, 연료전지 등을 중심으로 중국 자본 유치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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