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시의회 공기업특위 15일부터 본격 활동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15일 03시 00분


부산시의회 공기업특별위원회(공기업특위)가 15일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간다. 공기업특위는 부산시의회가 전국 광역의회 가운데서 처음 만들었다. 시 산하 6개 공기업과 15개 출자·출연기관의 경영과 인사에 대해 조사권을 갖는다.

공기업특위는 15∼27일 21개 공공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덩치가 큰 부산도시공사와 부산교통공사는 26, 27일 각각 하루씩이다. 자료를 검토한 뒤 다음 달 25일부터 열흘간 각 기관의 재무제표와 경영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현장 실태 조사도 병행한다.

이번 조사는 지방재정의 위협 요인인 공기업의 과다한 부채 규모와 경영 성과의 정확한 진단이 목표다. 특히 추진 중인 각종 사업에 문제가 없는지 꼼꼼하게 들여다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고, 문제점에 대한 시정 요구 및 대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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