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제2차 녹색성장 5개년 계획’ 발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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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친화형 창조도시 등 3대 분야-44개 사업으로 구성

울산시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창조도시 구현’을 비전으로 한 녹색성장 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제2차 울산녹색성장 5개년 계획(2015∼2019년)은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에 따라 3대 분야, 10대 정책방향, 44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3대 분야는 △기후변화 친화형 창조도시 △녹색성장과 창조경제 선도도시 △녹색생활과 안전도시 울산 등이다. ‘기후변화 친화형 창조도시’ 분야는 19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주요 사업은 폭염을 줄이기 위한 도시생태 인프라 구축, 환경성 질환 및 감염병 관리 체계 구축, 온실가스 배출량 모니터링 사업, 울산권 맑은 물 공급 사업 등이다.

13개 사업으로 이뤄진 ‘녹색성장과 창조경제 선도도시’ 분야는 울산수소타운 운영 확대 추진, 친환경 전지사업 인프라 구축, 녹색창조경제 일자리 창출, 울산생물다양성센터 설립, 산림교육문화센터 설립 및 울산수목원 조성 등이다. ‘녹색생활과 안전도시’ 분야(12개 사업)는 탄소포인트제 운영, 녹색교통문화 확산, 자전거도로 설치 사업 및 이용 활성화, 저소득층 에너지복지사업 추진, 유엔 방재안전도시 인증 추진, 울산 U-CITY 통합관리센터 구축 등이 추진된다.

이 사업이 끝나면 공원시설 조성 면적은 2013년 1인당 10.36m²에서 2019년 16m²로, 친환경 그린카 보급 대수는 2014대에서 4500대로 늘어난다. 신재생 에너지 보급률은 3.4%(2012년)에서 6.3%(2017년)로, 탄소포인트 참여 가구는 9만3452가구(2013년)에서 11만 가구(2018년)로 늘어난다.

유엔 방재안전도시 인증(2018년)도 받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2차 계획을 통해 울산의 여건과 특성을 고려한 정책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녹색성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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