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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도곡시장 화재, 5개 점포 모두 소실… 담배꽁초 투기로 인한 화재 가능성 ↑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1-16 10:08
2015년 1월 16일 10시 08분
입력
2015-01-16 09:55
2015년 1월 16일 0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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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시장 화재’
서울 강남 도곡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15일 오후 3시 23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재래시장인 도곡시장 입구 부근의 가건물 점포 구역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밀집된 구조 때문에 주변 점포로 빠르게 번져, 해당 구역의 11개 점포 중 5개 점포가 모두 소실됐고 6개 점포는 부분적으로 피해를 입었다.
시장 맞은편 모 백화점에도 출입구를 통해 연기가 유입돼, 일부 고객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수십대를 동원해 진화작전을 펼쳐 오후 4시 16분쯤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해당 구역의 점포들은 모두 합판과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가건물이어서 불이 빠르게 번졌고 소방시설이 미비했다”며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발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건물 사이 공터의 폐자재에 누군가 담배꽁초를 투기해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도곡시장 화재, 인명피해가 없어서 다행이에요”, “도곡시장 화재, 담배꽁초 작은 불이 저렇게 큰 불이 되다니”, “도곡시장 화재, 안타까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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