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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상훈 현장검증서 섬뜩한 미소…유족 향해서는 고함까지 ‘충격’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1-19 17:30
2015년 1월 19일 17시 30분
입력
2015-01-19 17:30
2015년 1월 19일 1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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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현장검증’. 출처= 방송 갈무리
‘김상훈 현장검증’
19일 안산 인질범 김상훈(46)에 대한 현장검증이 있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현장검증을 위해 안산단원경찰서 유치장을 나선 김상훈은 검은색 점퍼에 검은색 바지 차림이었다. 신발은 검정 농구화를 신고 있었다.
이날 김상훈의 현장검증을 보러 모인 인파 속에는 부인 A 씨와 사망한 전남편 B 씨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도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아들은 김상훈 현장검증 전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범인의 뒷모습에 대고 “왜 우리 엄마 괴롭히느냐”고 소리쳤다.
그러자 김상훈은 뒤돌아보며 입꼬리를 한쪽으로 올려 피식 웃은 뒤 “네 엄마 데려와”라고 소리쳤다. 이를 지켜본 주민들과 취재진은 김상훈의 태도에 경악했다.
현장검증은 1시간10여분간 진행됐다. 비공개로 진행된 현장검증에서 김상훈은 침입에서부터 피해자 포박, 감금, B씨 살해, 막내딸 성추행 및 살해 등의 범행을 모두 재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상훈은 지난 12일 B 씨 집에서 B 씨를 살해하고 B 씨의 동거녀와 딸 등 3명을 포박한 뒤 13일 오전 작은 딸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경찰은 김상훈이 13일 새벽 작은 딸을 성폭행 했다는 큰 딸의 진술을 확보, 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김상훈은 성추행 혐의는 인정했지만 성폭행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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