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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터키 실종 김군, 난민촌서 하차… 국경 통과 여부는 불확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1-20 18:03
2015년 1월 20일 18시 03분
입력
2015-01-20 18:02
2015년 1월 20일 1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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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실종 김군 난민촌서 하차(출처=YTN)
‘터키 실종 김군 난민촌서 하차’
지난 10일 터키에서 실종된 김군이 시리아 번호판을 단 승합차를 타고 인근 난민촌서 하차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직 시리아 국경을 넘었다는 정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김군의 행보는 묘연하다.
외교부에 따르면 시리아 접경지역 킬리스에서 실종됐던 18살 김군이 현지인과 함께 승합차를 타고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터키 경찰이 CCTV를 분석한 결과, 김 군은 오전 8시 배낭을 매고 호텔을 나섰으며 25분 뒤 현지인 남성 한 명을 만나 곧바로 검정색 카니발 차량에 오른 것으로 보였다.
두 사람은 킬리스에서 동쪽으로 18킬로미터 떨어진 시리아 난민촌서 주변 마을 ‘베시리에’에 하차했고 이후 행적은 묘연해졌다.
외교부 측은 “이 차량은 시리아인이 운행하는 불법 택시로 시리아 번호판을 달고 있었으나, 김 군이 국경 검문소를 통과한 기록은 없다”고 말했다.
김군과 함께 택시를 탄 남성은 터키인인지 아랍인인지, CCTV 상으로 인상착의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또 현지 경찰이 택시 기사를 조사한 결과 두 사람은 25분정도 이동하는 동안 아무런 대화를 나누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와 시리아 국경은 900여 킬로미터, 검문소는 13개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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