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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창원·마산·진해 둘레길 통합, 99억 4700만 원 지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1-21 10:12
2015년 1월 21일 10시 12분
입력
2015-01-21 10:10
2015년 1월 21일 1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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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마산·진해의 통합된 둘레길 중 진해 드림로드 (출처= 창원시 제공)
옛 마산·진해시 등 창원시를 둘러싼 산에 각각 조성된 둘레길이 모두 통합됐다.
창원시는 지난 15일 “구 창원시, 마산시, 진해시가 각기 개별적으로 만들었거나 추진하던 둘레길을 통합시 출범 4년여 만에 모두 연결했다”고 통합 소식을 전했다.
창원시에 따르면 통합된 둘레길을 모두 이으면 142.6km이며 둘레길의 폭은 약 1m~4m 가량 된다.
과거 옛 마산시의 무학산 둘레길 34.3km(밤밭고개~마재고개~중리역), 옛 창원시의 숲속나들이길 30.5km(굴현고개~태복산~정병산), 옛 진해시의 진해드림로드 26km(장복산~안민고개~웅동소사)는 따로 떨어져 있었다.
이에 창원시는 지난 2010년 7월 통합시 출범 후 각각의 둘레길을 잇는 사업을 진행한다.
창원 둘레길 현황도 (출처=창원시 제공)
시는 지난 2013년에 숲속나들이길을 10.2km 연장해 장복산을 진해드림로드와 연결했다. 지난해 말에는 천주산 누리길 18km(마재고개~굴현고개)를 신설해 무학산 둘레길과 숲속나들이길을 서로 이었다.
안민고개~창원터널 인근 삼정령을 연결하는 불모산 일대 둘레길 14km도 지난해 말까지 조성해 숲속나들이길에 포함됐다.
바다경관이 수려한 저도 비치도르 6.6km(구산면 저도), 해안가에 별도로 길을 낸 원전 벌바위 둘레길 3km(구산면 원전)을 포함하면 둘레길 142.6km가 완성된다.
시는 둘레길 통합 사업에 99억 4700만 원을 지출했다.
시 관계자는 “2014년도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에 선정되면서 확보한 국비 등 7억 원으로 숲속나들이길을 추가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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