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충북][강원]중부권 대학들, 등록금 동결-인하 잇따라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22일 03시 00분


대전 충청 강원지역 대학들이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하고 있다.

교육부가 올해 등록금 인상 폭에 대해 ‘2.4% 이내 인상 허용’이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지만 1인당 평균 등록금과 장학금 폭, 등록금 교육비 환원 비율은 유지하도록 해 사실상 동결하거나 내려야 할 형편이다.

배재대는 올해 등록금을 0.26% 인하하기로 했다. 배재대는 2012학년도 5.11%, 2013학년도 1.11%, 지난해에도 1.2%를 내려 최근 4년간 등록금 인하율이 총 7.66%에 이른다. 대전과학기술대도 올해 0.24% 인하하기로 했다. 대전과기대는 2012학년도 5.3%, 2013학년도 0.5%, 2014학년도 0.23%에 이어 올해에도 인하했다. 강원 원주의 상지대도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난해에 비해 1.2% 인하하기로 했다. 상지대 역시 2012학년도 5.2%, 2013년 0.5%, 지난해 2.2% 인하에 이어 4년 연속 등록금이 인하된다.

이 밖에 한남대 대전대 한밭대 등 대전지역 국·사립대학은 21일 동결 방침을 발표했다. 충남 천안지역 호서대도 동결을 발표했다. 눈치를 보던 이 지역 다른 대학들도 조만간 동결 또는 인하 방침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기진 doyoce@donga.com·이인모 기자    
#등록금 동결#등록금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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