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LG화학 여수공장, ‘청소년 화학캠프’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22일 03시 00분


LG화학 여수공장의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에 대한 각종 후원사업이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어 눈길을 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19일부터 청소년들에게 기초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2015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화학캠프는 19일부터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아동복지시설 삼혜원, 여수 YMCA,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70명이 참가해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화학과 환경’을 주제로 화학·환경 탐구, 화학 마술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들은 친환경 화학 실험실 프로그램에서 종이컵과 커피 홀더를 미니 화분으로 재활용하는 지구를 살리는 화분, 오염된 물이 정화되는 과정을 설계해보는 마이크로 정수기, 화학첨가제가 섞이지 않은 친환경 폼 클렌징 만들기 등 생활 속의 화학에 대해 다양한 실험을 했다. 또 3차원(3D) 프린터를 활용해 제품을 설계·제작하고 문화의 다양성과 나눔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글로벌 시민 교육’ 같은 인성 함양 프로그램에도 참가했다. LG화학 여수공장 관계자는 “2005년부터 시작한 화학캠프에는 그동안 800여 명이 참가했다”며 “청소년들이 화학캠프를 통해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을 갖고 꿈을 키워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지역아동센터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데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LG화학 여수공장의 11개 단위공장 사회봉사단은 지역아동센터와 결연을 하고 지역아동센터에 필요한 물품 등을 제공하는 지니데이, 생일축하 파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LG화학#아동청소년#후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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