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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몽드드 유정환 전 대표 “동남아서 술 마시다 그만” 마약 복용 일부 인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1-23 10:02
2015년 1월 23일 10시 02분
입력
2015-01-23 09:57
2015년 1월 23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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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드드 유정환 대표. 출처= TV조선 방송 갈무리
‘몽드드 유정환’
물티슈업체 몽드드의 유정환 전 대표(35)가 마약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이 전한 바에 따르면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가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한 몽드드 유정환 전 대표의 머리카락에서 필로폰으로 불리는 메스암페타민 양성반응이 나왔다.
유정환 몽드드 전 대표는 지난 10일 교통사고를 낸 뒤 병원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채취된 소변에서도 메스암페타민이 검출됐다.
이에 유정환 전 대표는 마약 복용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유정환 전 대표는 경찰에 “동남아 한 국가에서 술을 마시다 우연히 마약을 접했다”면서 “교통사고 당시에는 불면증 때문에 처방받은 수면제로 정신이 혼미했던 것”이라 항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정환 전 대표는 지난 10일 오전 8시 15분 쯤 강남구 도산사거리 부근에서 벤틀리 승요차를 몰다 4중 추돌 사고를 낸 뒤 다른 차량을 훔쳐 도망치다가 성동구 금호터널에서 또다시 사고를 냈다.
이후 유정환 전 대표는 피해 차량 여성의 어깨를 때리며 난동을 부리고, 출동한 경찰 앞에서 옷을 벗고 항의하는 기행을 펼쳐 지난 14일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몽드드 유정환 전 대표에게 특가법 상 도주차량, 도로교통법상 사고 미조치, 무면허운전, 절도 마약류 관리법상 위반 혐의를 23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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