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성북구 화랑로에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를 개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긴급돌봄센터는 보호자가 갑자기 집을 비울 때 발달장애인을 맡아 보호해주는 곳이다. 기존 보호시설은 대부분 이용 정원이 적고 운영시간이 정해져 있어 급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 이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지난해 종로, 중랑, 강서구에도 같은 시설이 문을 열었다.
이번에 새로 개원하는 긴급돌봄센터(행복플러스 단기보호센터)는 발달장애인을 24시간, 최장 5일까지 보호해준다. 실종 장애아동을 일시적으로 보호하는 기능도 갖춘다. 같은 건물 1층에는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2층에는 자립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이용 요금은 1일(24시간) 이용에 평일 3만 원, 주말에는 4만 원이다. 실종 장애인 긴급보호 서비스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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