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훈 대한항공 사장이 ‘땅콩회항’ 사건의 피해자인 박창진 사무장의 거취에 대해 “의료진과 면접 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 사장은 26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최경환 부총리 초청 전국 상의회장 간담회’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지 사장은 “대한항공 인사 규정상 15일 이상 병가를 냈을 경우 의사와 면담한 후 복귀하게 돼 있다”며 “30일 (회사에) 나와서 의사와 면담하라고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30일까지 병가를 낸 박 사무장은 앞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병가가 끝나면 2월부터 출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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