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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크림빵 뺑소니 자수, 수사망 좁혀오자 피의자 아내 "남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까 두렵다" 설득 도움 요청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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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30 17:12
2015년 1월 30일 17시 12분
입력
2015-01-30 15:32
2015년 1월 30일 15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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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뺑소니 자수
'크림빵 뺑소니 자수'
일명 ‘크림빵 뺑소니’ 사건의 피의자가 자수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 19일 만에 피의자 허모 씨가 경찰에 직접 자수하러 왔다.
지난 29일 청주 흥덕경찰서는 “이날 오후 11시 8분께 허 씨가 부인과 함께 경찰서 후문을 통해 강력계 사무실을 찾아와 자수했다”고 알렸다.
앞서 허 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 29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윈스톰 차량을 몰다가 강모 씨를 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애초 가해 차량이 강 씨를 친 뒤 직진해 도주했을 것으로 보고 인근 민간 업소 등의 CCTV를 분석했다. 이에 따라 BMW 승용차를 유력한 용의 차량으로 지목하고 화질 상태가 썩 좋지 않은 관련 CCTV 동영상을 언론에 공개했다.
그러나 BMW의 진행 방향과 반대쪽에 있던 차량등록사업소에서 새로운 물증이 나오면서 수사는 빠르게 진행됬다. 차량등록사업소가 경찰에 건넨 CCTV 파일에는 윈스톰이 등장했다.
경찰 분석 결과 강 씨가 걸어가는 시간과 윈스톰 차량의 통행 시간이 정확히 일치했다. 윈스톰이 사고 현장에서 300m 거리의 골목으로 빠져나가는 장면도 포착됐다. 상황이 뒤바뀐 배경에는 차량등록사업소 소속 청주시 공무원의 댓글이 있었다.
차량등록사업소의 A씨는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에서 ‘뺑소니 아빠’ 기사를 보고 “우리도 도로변을 촬영하는 CCTV가 있다”는 댓글을 달았다.
댓글을 본 흥덕경찰서 수사관들은 지난 27일 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해 관련 CCTV 파일을 가져가 분석한 끝에 용의 차량을 윈스톰으로 결정지을 수 있었다.
이날 경찰서를 찾은 허 씨는 자수 당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로 사실상 범행을 시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한 허 씨는 ‘왜 도주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죄 짓고 못 산다. 사람인지 인지하지 못했다. 사람이라기보다 조형물이나 자루인 줄 알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심적 부담을 느껴) 숨을 쉴 수가 없었다”면서 그동안의 힘들었던 마음고생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허 씨의 신분을 피의자로 전환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오늘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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