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고속도로 4차로 확장… 전남 담양군~대구 전 구간 4차로 확장 개통

‘88고속도로 4차로 확장’

대부분 구간이 왕복 2차로에 불과해 사고 위험이 컸던 88고속도로 전 구간이 올해 말까지 4차로로 확장된다. 당진~천안 등 고속도로 4곳도 올해 새로 착공될 예정이다.

지난 5일 동아일보는 “국토교통부는 88고속도로 4차로 확장 내용을 포함한 2015년도 도로예산(9조945억 원) 투자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국토부는 올해 5조1737억 원을 투자해 고속도로 21개, 국도 222개를 확장·신설한다. 특히 전남 담양군과 대구를 잇는 88고속도로 전 구간이 4차로로 확장·개통될 계획이다.

총 181.9km 길이의 88고속도로는 편도 1차로에 중앙분리대가 존재하지 않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담양~성산(경북 고령군) 간 143km 구간의 4차선 확장 공사를 마치면 운행시간도 기존보다 30분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경부고속도로 양재~기흥, 서해안고속도로 안산~일직 구간 등 고속도로 5곳(230㎞)과 국도 55곳(449㎞)도 올해 안에 확장 및 신설 공사가 마무리된다. 광주순환, 당진~천안 등 고속도로 4곳과 원주~새말 등 국도 16곳은 이번 해에 공사에 착수한다. 국토부는 광역도로 20곳, 대도시권 혼잡도로 12곳도 정비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동아일보를 통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중 올해 도로예산의 57%인 5조 2000억 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8고속도로 4차로 확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88고속도로 4차로 확장, 좀 더 여유있는 명절과 휴가를 보낼 수 있겠네요”, “88고속도로 4차로 확장, 지방 출장이 잦은 분들에게 희소식이네요”, “88고속도로 4차로 확장, 부실시공 없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