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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88고속도로 4차로 확장, 죽음의 도로로 불려와…‘만들어진 사연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2-06 16:42
2015년 2월 6일 16시 42분
입력
2015-02-06 16:42
2015년 2월 6일 16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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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고속도로 4차로 확장. 사진= 방송 갈무리
‘88고속도로 4차로 확장’
88고속도로 전 구간이 올해 말까지 4차로로 확장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5일 88고속도로 4차로 확장 등의 내용을 포함한 ‘2015년도 도로예산(9조945억 원)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올해 5조1737억 원을 들여 고속도로 21개, 국도 222개를 확장·신설할 계획이다. 특히 전남 담양군과 대구를 잇는 88고속도로 전 구간이 4차로로 확장·개통된다.
88고속도로 편도 1차로에 중앙분리대도 없어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전 구간이 4차로로 확장되며 도로교통 사고 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88고속도로는 편도 1차로에 급경사·급커브가 많아 10여 년간 고속도로 중 교통사고사망률 1위를 기록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2014년 한 해 동안 88고속도로의 1개 차로(100㎞ 기준)당 사망자 수는 3.3명으로 전국 고속도로 평균(1.6명)의 두 배가 넘어, ‘죽음의 도로’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88고속도로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영호남을 동서로 연결하며 지역 화합을 다진다는 의미로 84년에 준공됐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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