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1부(부장 김후곤)는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저격수’를 자처하면서 뒷돈 8억 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장화식 전 투기자본감시센터 대표(52·사진)를 6일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윤강열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이날 “소명되는 범죄 혐의가 매우 중대하고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장 전 대표는 유회원 전 론스타코리아 대표가 공정거래법 위반 사건의 최종 선고를 앞두고 있던 2011년 9월경 유 전 대표로부터 돈을 뜯어낸 뒤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장 전 대표가 법원 인근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자신의 가상계좌에 돈이 입금되자 1시간도 지나지 않아 미리 준비했던 탄원서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장 전 대표는 유 전 대표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면 ‘성공보수’ 성격으로 4억 원을 더 받기로 합의서까지 썼지만 유 전 대표는 실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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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7 07:01:41
저런 놈이 어디 한넘 이겠는가? 사회정의는 없고 사회단체의 힘으로 한몫 보겠다는 인간들 수두룩할 것이다.
2015-02-07 07:03:50
이유여하는 물론 어느 누구든 (대통령을 포함한 누구든) 뇌물로 받은 돈의 10배를 국가에 배상 토로 하여야 한다.
2015-02-07 12:19:10
니 사부 원숭이는 1000억 가까이 받아먹어는데,,, 니는 고작 8억먹고 빵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