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13일까지 주민들에게 공유텃밭을 제공하기 위해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공유텃밭은 공·폐가를 허물거나 유휴지 가운데 소유자들이 주민들의 무료 경작을 허용한 곳에서 이뤄진다. 대상은 15곳(142개 구획)으로 분양자는 다음 달부터 올해 말까지 무료로 경작할 수 있다. 분양자는 가구당 1구획(16.5m²)을 경작한다. 분양 신청은 동주민센터, 동구청 경제과(062-608-2722)로 방문해 하면 된다.
동구는 공유텃밭 신청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도시농부학교 수료자, 전 경작자에게 우선 분양 기회를 줄 계획이다. 동구는 광주지역 타 자치구에 비해 공·폐가 비율이 높아 도심환경 개선, 활성화를 위해 공유텃밭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대경 도시농업담당은 “도시농업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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