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골프장 여성 캐디를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불구속 기소한 박희태 전 국회의장(76)에 대해 벌금 300만 원을 구형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박명민 판사 심리로 9일 열린 1심 공판에서 검찰은 박 전 의장에게 벌금과 함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명령을 요청했다.
검찰은 “박 전 의장의 추행 혐의가 입증돼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했고 동종 전과가 없는 만큼 벌금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박 전 의장은 “대단히 죄송하고 깊이 반성한다. 관용을 베풀어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박 전 의장 변호인도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고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이미 형벌 이상의 징벌과 고통을 받았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박 전 의장은 이날 재판 시작 20분전 법원에 도착했고, 취재진에 질문에 응하지 않은 채 법정에 들어갔다. 재판이 끝난 뒤에도 “법정에서 다 이야기했다”며 말을 아꼈다.
박 전 의장은 지난해 9월 11일 오전 원주의 한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라운딩을 하던 도중 캐디 A 씨(23)의 신체 일부를 수차례 접촉하는 등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사건 다음 날 A 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고 박 전 의장은 강원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기도 했다. 박 전 의장에 대한 선고공판은 16일 오후 2시 열린다.
원주=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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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9 17:55:12
너무 가볍지 않나? 그간 그가 누린 나라의 녹이 얼마인데 겨우 300?
2015-02-09 18:38:54
온갖 잡질 다해본 저 늙탱이가 그 잡질 댓가로 얼마나 모았을까? 대충 3천억 넘는건 틀림없을테고 그 이자만 해도 매달 수억? 300만원이면 우리들 주머니에 든 300원과 같을텐데. 맨날 저 질랄 하고 돌아 다니겠네. 법원에서 잡질 기본급을 만들어 줬으니...
2015-02-10 03:07:14
저런 인간이 국회의장을 해먹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정치 약발이 떨어지며 성추행이 노출됀것 아닌가 싶다 저버릇은 하루 이틀만에 버릇이 드는 것은 아니다 제주 고검장의 성희롱도 습관적으로 있어온것과 같다 방송에나타난 박희태 약물중독자처럼 그행동이 이상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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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9 17:55:12
너무 가볍지 않나? 그간 그가 누린 나라의 녹이 얼마인데 겨우 300?
2015-02-09 18:38:54
온갖 잡질 다해본 저 늙탱이가 그 잡질 댓가로 얼마나 모았을까? 대충 3천억 넘는건 틀림없을테고 그 이자만 해도 매달 수억? 300만원이면 우리들 주머니에 든 300원과 같을텐데. 맨날 저 질랄 하고 돌아 다니겠네. 법원에서 잡질 기본급을 만들어 줬으니...
2015-02-10 03:07:14
저런 인간이 국회의장을 해먹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정치 약발이 떨어지며 성추행이 노출됀것 아닌가 싶다 저버릇은 하루 이틀만에 버릇이 드는 것은 아니다 제주 고검장의 성희롱도 습관적으로 있어온것과 같다 방송에나타난 박희태 약물중독자처럼 그행동이 이상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