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된 것 후회 ‘OECD 국가’ 중 1위, 학교는 붕괴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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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2월 10일 11시 04분


교사 된 것 후회 (출처= 동아일보DB)
교사 된 것 후회 (출처= 동아일보DB)
‘교사 된 것 후회’

무너진 교권에 고된 업무까지 더해져 교사 된 것을 후회하는 교사들이 많아졌다. 수치는 역시나 OECD 1위였다.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가 OECD의 ‘2013년 교수·학습 국제 조사(TALIS·Teaching and Learning International Survey 2013)’를 바탕으로 회원국 중학교 교사 10만 5000여 명을 분석한 결과 교사가 된 것을 후회한다는 교사 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4개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결과를 보면 ‘교사 된 것 후회한다’고 답한 교사의 비율은 한국이 20.1%로 가장 높은 수치를 차지했다. 회원국 평균(9.5%)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다시 직업을 택한다면 교사가 되고 싶지 않다’는 응답자 비율에서도 한국은 36.6%로 회원국 평균(22.4%)보다 높게 집계됐다.

한편 교사에 대한 폭력과 협박 사례는 2006년 7건에서 2010년 146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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