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임우재 부부 이혼조정 결렬… 친권-양육권 다툼 소송으로 갈듯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11일 03시 00분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44·사진)과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46) 부부가 법원의 조정 결렬로 정식 이혼소송을 벌이게 됐다. 10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후 열린 2차 조정기일에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친권과 양육권 등을 놓고 이혼소송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양측 법률 대리인은 이날 조정을 마친 뒤 “이혼조정은 최종 불성립됐다”며 “다만 이혼조정 기간 자녀의 면접 교섭에 대해선 의견 접근을 이뤄가고 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날 친권과 양육권 등을 둘러싸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등학생 아들은 현재 이 사장 측에서 양육하고 있다.

앞서 임 부사장 측 대리인은 지난해 12월 1차 조정기일을 마친 뒤 “자녀 친권은 논의 대상이 아니며 임 부사장이 양육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사장은 1995년 삼성복지재단 봉사활동에서 당시 삼성물산 평사원이었던 임 부사장을 만나 1999년 결혼했다.

성남=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이부진 이혼조정 결렬#이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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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추천 많은 댓글

  • 2015-02-11 17:37:18

    이놈의 나라에 국회의원, 연예계, 재벌의 딸들만 없어도 민주의가 벌써 되었을 것이다. 국회의원은 사기꾼을 양성하고,도덕성을 실종케하고 종북 빨갱이를 양성하고보호하고 연예계는 사회 질서를 문란케하고 재벌의 딸들은 가정을 방탄케하고 인간성을 저버리는 주범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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