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 연휴기간 중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한 시간은 귀성은 설 하루 전인 18일 오전에, 귀경은 설 당일인 19일 오후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올 설 연휴기간 3,345만 명이 고향 등지로 이동할 것으로 추정했다. 설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2.17~2.22), 1일 평균 559만 명이고 고속도로 교통량은 1일 평균 372만대로 예측되며, 10명당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설 연휴 후반부가 길어 귀경길에는 분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총
이동인원은 지난해(2천898만 명)보다 15.7%(456만 명) 증가하고 하루 평균 이동인원은 작년(580만 명)보다
3.6%(21만 명)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설날은 연휴 기간 가운데 가장 많은 703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귀성길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7시간 20분, 서울→광주 6시간 40분으로 예측됐다.
귀경은 부산→서울 6시간 30분, 광주→서울 6시간 등으로 지난해보다 귀성은 약 30분 증가하고, 귀경은 약 20분 감소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5.3%로 가장 많고 고속·시외·전세버스 10.3%, 철도 3.5%, 항공기과 여객선이 각각 0.6%와 0.3%로 조사됐다.
정부는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에 1일 평균 철도 70회, 고속버스 1천887회, 항공기 25편, 여객선 142회를 증회하는 등 수송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무인비행선 4대를 띄워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차량을 단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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