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종합체육관 붕괴사고 매몰자 11명, 9명 병원行-1명 구조中…1명 생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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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2월 11일 19시 23분


사진제공=사당종합체육관/방송 캡쳐화면
사진제공=사당종합체육관/방송 캡쳐화면
사당종합체육관

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종합체육관 신축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일어났다.

11일 오후 4시 50분경 사당종합체육관 신축공사장의 천장 일부가 무너져 작업자들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레미콘 작업 중 천장 슬라브가 무너지면서 작업자들이 매몰됐다. 인부 2명이 완전 매몰됐고, 9명이 잔해에 깔렸다. 이중 매몰자 9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매몰자 1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매몰됐다 구조된 인부의 신원을 확인 중이다. 이중 외국인 근로자 1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에는 소방대원 98명과 경찰 192명, 구청 관계자 20명 등 총 310명이 파견됐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창우 동작구청장도 현장을 찾아 구조작업을 지켜봤다.

사당종합체육관은 사업비 234억 원을 들여 2014년 6월 4일 착공했다. 연면적 7102㎡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로 완공된다.

지하 1층에는 57대 주차 가능한 주차장과 발전시설, 지상 1·2층에는 체육관 시설과 체력단련장·사무실, 지붕층에는 하늘공원을 마련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사당종합체육관/방송 캡쳐화면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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