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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당종합체육관 붕괴, 영종대교 추돌사고에 이어 또 사고 발생…매몰자 전원 구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2-12 09:26
2015년 2월 12일 09시 26분
입력
2015-02-12 08:21
2015년 2월 12일 0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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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종합체육관 붕괴 (출처= YTN 뉴스 영상 캡쳐)
‘사당종합체육관 붕괴’
사당종합체육관 붕괴 사고로 작업자들이 매몰됐지만 전원 구조됐다.
지난 11일 오후 4시50분쯤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 신축공사장 천장의 일부가 무너져 작업자들이 매몰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붕 붕괴부의 폭은 46m, 높이 15m 로, 타설 사가 진행되던 지붕이 V자로 꺾이면서 지붕위에 있었거나 1층에 있었던 작업자들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매몰됐던 작업자 11명이 전원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관은 지하층 없이 지상 1·2층으로 건설되고 있었다. 이 때문에 사고 직후 도착한 구조대가 비교적 쉽게 매몰현장에 접근할 할 수 있어서 부상자들의 구조가 비교적 신속하게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사고 현장 바깥에서 보이는 체육관 내부에는 지붕을 지탱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철제 구조물과 천으로 된 물체들이 어지럽게 엉켜 있었다. 이 구조물들이 붕괴 사고 당시 완충역할을 했기 때문에 사고 규모에 비해 중상자가 적었다.
체육관 건너 건물 옥상에서 사당종합체육관 붕괴 사고를 목격한 목격자는 “정확히 오후 4시 40분쯤 지붕이 폭격을 맞은 듯 브이자로 꺾이면서 순식간에 주저앉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엄청난 굉음이 주위에 퍼지면서 심한 진동이 울렸다"면서 "희뿌연 먼지가 현장 주위에 날리고 공사장을 감싸고 있던 지지대와 천으로 된 막이가 쓰러질 듯 흔들렸다”고 덧붙였다.
사고 현장에 도착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무엇보다 인명구조가 가장 중요하다. 구조된 사람들 외에 매몰자가 더 있는지 파악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찰도 사고 규명보다 인명구조가 우선이라며 구조활동이 완료되면 현장을 감식해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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