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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합]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최대 규모 추돌’… 2명사망, 63명 부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2-12 14:53
2015년 2월 12일 14시 53분
입력
2015-02-12 14:14
2015년 2월 12일 14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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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11일 오전 인천 영종대교 상부 도로에서 서울 방향으로 가던 차량 106대가 연쇄적으로 추돌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날 사고는 10m 안팎에 불과할 정도로 안개가 짙게 낀 상태에서 최초 사고 뒤 뒤따르던 운전자들이 미처 보지 못하고 연달아 추돌하며 발생했다.
이번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는 국내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추돌사고다.
오전 9시 40분쯤 인천 영종대교 상부도로 서울 방향 3.8km 지점 1차로에서 유모 씨(60)가 운전하던 택시가 앞에 달리던 또 다른 택시(운전자 한모 씨·62)를 들이받고 멈췄다.
이에 뒤따라오던 인천공항 리무진 버스와 트럭 승용차 승합차 등이 줄줄이 추돌했고, 불과 20여 분만에 차량 106대가 추돌하게 됐다.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로 오후 11시 현재 승합차 운전자 김모(51), 임모 씨(46) 등 2명이 숨지고 6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중 2명은 생명이 위독하다고 전해지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서울로 가던 외국인도 18명 부상 당했다.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직후 일부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도로변에서 팔을 흔들며 차를 세우라는 수신호를 보냈지만 역부족이었다.
한편 이번 사고 발생지 영종대교는 인천공항 개항을 앞둔 2000년 11월에 완공됐으며, 지난해 5월에도 공항리무진 버스가 청소차를 들이받아 12명이 다치는 사고가 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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