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제8대 장제국 총장(51·사진)이 12일 취임했다. 장 총장은 이날 오전 취임식에서 ‘미래형 대학 원년’을 선포했다. 그는 “창의 기반 사회에 걸맞게 융합적 사고를 할 수 있는 교육 방식을 개발하고, 산업과 연결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해외 우수 온라인 수업을 교재로 적극 활용하고, 학점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 총장은 “보다 업그레이드된 국제화 전략을 통해 세계와 함께 숨쉬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동서대는 미국과 중국에 해외 캠퍼스를 만들어 교육 수출의 교두보를 만들었고, 세계 34개국 154개 대학과 협력관계를 맺었다. 장 총장은 “올해부터는 교육 거점들을 최대한 활용해 본격적으로 ‘교육 수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장 총장은 미국 조지워싱턴대학에서 정치학 학사와 석사를 거쳐 미국 시라큐스 로스쿨에서 법학 박사, 일본 게이오 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외교부 정책자문위원, 부산-후쿠오카 포럼 대표 간사, 한일차세대학술포럼 대표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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