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대교 106중 추돌 사고 보상금 수십 억… 100% 손해 배상 대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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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2월 12일 1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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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대교 106중 추돌’

인천 영종대교 106중 추돌 사고 보험보상액이 수 십 억원이 나올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11일 오전 9시 45분께 인천 영종대교 서울 방향 상부도로 14km 지점에서 차량 106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당시 영종대교는 가시거리가 10m도 채 안 될 정도로 안개가 자욱하게 낀 상태였다. 최초 사고 이후 뒤따르던 차량이 짙은 안개 때문에 사고 차량을 발견하지 못해 대형사고로 번졌다.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는 택시 한 대가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으면서 옆으로 돌았고, 이 택시를 리무진 버스가 들이받으면서 연쇄추돌이 시작됐다. 짙은 안개에도 불구, 60km 이상의 빠른 속도로 달린 것이 원인이었다.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책임소재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더 필요하지만, 피해자들은 버스나 택시 이용객의 경우 해당 차량으로부터 100%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이번 영종대교 사고는 106대의 차량이 최초 추돌 이후 잇따라 들이받은 사고가 아니라 여러 구간으로 나뉘어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벌어진 것으로 책임비율 책정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간에 끊겨서 여러 건의 사고가 발생한 경우는 구간별로 가해차량과 피해차량을 구분해 책임비율을 따진다. 영종대교 사고는 차량 수십 대가 뒤엉킨 구간도 있어 가해차량과 피해차량을 구분하는 것조차 어렵다.

‘영종대교 106중 추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영종대교 106중 추돌, 보험회사 출혈이 클지도 모르겠다”, “영종대교 106중 추돌, 사고 당시 자료가 많이 있어야 할텐데, 너무 안개 속이라 보상을 제대로 받을 수 있을까요?”, “영종대교 106중 추돌, 보험회사나 당사자들이나 많이 곤란할 것 같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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