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첫 자율형사립고인 하늘고가 201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하늘고를 졸업한 3학년생 221명 가운데 10명이 서울대에 합격했다. 이는 올해 서울대 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특수목적고인 인천과학고(12명)에 이어 인천 지역 122개 고교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또 고려대(20명)와 연세대(8명)에 28명이 합격했으며 KAIST(4명)와 POSTEC(3명)에도 각각 합격생을 냈다. 이밖에 서강대(6명)와 성균관대(27명), 이화여대(7명), 한양대(22명) 등 서울 소재 대학에 졸업생의 67%인 148명이 합격했다. 의·치예과에는 9명이 들어갔다. 하늘고는 모든 교사가 지정 교실을 갖고 있어 학년과 반에 상관없이 재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싶은 교사에게 방과 후 수업을 받는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역사회 공헌사업으로 2011년 설립해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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