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하루 평균 이용시간 1시간 17분, 이용빈도 ‘쑥쑥’…연령대별로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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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2월 13일 11시 48분


스마트폰 평균 이용시간. 사진=동아일보DB
스마트폰 평균 이용시간. 사진=동아일보DB
스마트폰 평균 이용시간

일상생활 속 우리나라 국민은 스마트폰을 하루 평균 1시간 17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마트폰을 일상생활 필수 매체로 선택하는 40~50대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2014년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디어 이용의 개인화 추세에 따라 우리나라 국민의 스마트폰 보유율(76.9%)은 전년(68.8%)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70.8%)은 TV(78.4%)에 이어 이용빈도가 둘째로 높았다. 국민 10명 중 7명은 일주일에 5일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셈. PC 노트북(30.6%), 라디오(9.5%), 신문(8.2%) 등이 스마트폰의 뒤를 이었다.

또 TV, PC·노트북, 라디오, 신문 이용 빈도는 감소하고 스마트폰(65.8%→70.8%) 이용빈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1시간17분으로 집계돼 전년 1시간 3분보다 14분 늘었다. 하루 평균 TV시청시간은 2시간 52분으로 전년도 3시간 7분보다 줄었다.

스마트폰 이용빈도는 20대(91.1%)와 30대(90.6%)가 9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30대에서도 TV보다 스마트폰을 더 많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50대(47.1%→61.8%)와 60대(10.2%→16.1%)의 이용빈도도 1년 새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마트폰 이용자 중 32.6%는 새로운 매체 이용에 따라 TV 시청시간이 줄었다고 답했다. 20대(42.4%)와 10대(37.6%), 30대(36.5%)가 50대(19.3%)와 60대 이상(9.6%)보다 TV시청시간이 줄었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국민 10명 중 4명은 TV(44.3%)와 스마트폰(43.9%)을 일상생활에서 가장 필수적인 매체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대(69.0%)와 20대(69.0%)는 스마트폰을 선택한 반면, 50대(69.3%)와 60대 이상(92.8%)은 TV를 선택했다. 또 40대(38.4%→48.6%), 50대(13.4%→23.9%)가 스마트폰을 필수 매체로 선택하는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방송매체이용행태 조사는 200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승인 통계다. 2014년 조사는 전국 3427가구에 거주하는 13세 이상 남녀 6042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면접조사방식으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진행했다.

한편, 스마트폰 평균 이용시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스마트폰 평균 이용시간, 스마트폰 중독인가?”, “스마트폰 평균 이용시간, 더 늘어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마트폰 평균 이용시간. 사진=동아일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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