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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석 박사 여성 결혼할 확률, “대졸 여성에 비해 58.3% 낮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2-17 09:22
2015년 2월 17일 09시 22분
입력
2015-02-17 09:21
2015년 2월 17일 0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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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박사 여성 결혼할 확률. 동아일보DB
‘석 박사 여성 결혼할 확률’
석·박사 여성의 결혼할 확률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6일 고려대에 따르면 대학원 경제학과 김모 씨(39)는 석사학위 논문 ‘왜 결혼이 늦어지는가’에서 미혼자가 초혼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에 어떤 요인이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김 씨는 한국노동패널 자료를 이용해 2000년 미혼이었던 524명을 10년간 추적하면서 교육수준과 직업 등의 변수들이 결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여성은 고학력일수록 결혼할 확률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졸 여성이 결혼할 수 있는 확률은 고졸 이하 학력을 가진 여성보다 7.8% 낮았고, 석·박사 출신 여성이 결혼할 확률은 대졸 여성에 비해 58.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석 박사 여성 결혼할 확률’ 논문은 “여성이 교육 수준이 올라갈수록 자신과 비슷한 배우자를 찾기가 더 어려워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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