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인 18일 아침에 서해안과 일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여 귀성길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18일 아침 서해안과 일부 내륙지역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을 것”이라며 “운전 시 가시거리가 대폭 짧아질 수 있는 만큼 귀성길 운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18일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고 흐리겠다. 강원 영동지방과 경북 북부지방은 오후부터 1∼5cm의 눈 또는 비(강수확률 70∼80%)가 오겠고 강원 영서지방은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한때 1cm 정도의 눈(강수확률 60∼80%)이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3∼9도로 포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강원 영동지방과 경북 북부 동해안 지방만 새벽 한때 눈(강수확률 60∼70%)이 내리겠다. 맑고 포근한 날씨는 21일까지 이어지다 연휴 막바지인 22, 23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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