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는 새 학기에 맞춰 전 학년을 대상으로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강의를 개설한다고 22일 밝혔다. 3학점 교양과목으로 문학 역사 철학 경제 법학 의학 생태학 심리학 공학 등 9개 분야 교수들이 강의를 맡는다.
남송우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동서양의 고전 작품에 나타난 다양한 인물을 통해 인간 본성을 탐색하는 내용을 가르친다. 이연원 기계자동차공학과 교수는 로봇과 인간의 관계 및 차이점을 토대로 한 인간 본성의 성찰 등 다양한 학문에서 ‘인간성’이란 공통분모를 끌어내는 수업을 진행한다.
부경대 관계자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 등 많은 사고를 겪으면서 우리 사회가 겪은 고통을 인간성 측면에서 고찰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강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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