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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천안서 일가족 흉기 찔려, ‘묻지마 살인’…이사 온 가족에 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2-23 15:19
2015년 2월 23일 15시 19분
입력
2015-02-23 15:19
2015년 2월 23일 15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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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채널A 방송 갈무리
‘천안서 일가족 흉기 찔려’
천안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에 의해 일가족이 흉기에 찔려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의하면 23일 오전 7시쯤 천안시 직산읍의 한 아파트에서 6층에 사는 고모 씨(31)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8층에 사는 박모 씨(57)가 숨지고 박 씨의 딸과 아내 장모 씨(49) 등 2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박 씨의 부인(51)과 딸(21)은 큰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박 씨 일가족은 22일 오후 이 아파트에 새로 이사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같은 시간대 박 씨의 집과 같은 동 두 개 층 아래(6층)에서도 윤모 씨(29·여)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고 씨가 박 씨 일가족과 자신의 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본부 측은 “(윤 씨) 집에 있던 나이가 어린 아이 2명도 함께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천안서 흉기에 찔려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현장에서 고 씨를 붙잡아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고씨가 횡설수설하고 있어 진술을 받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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