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인구가 급속하게 늘고 있는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에 공공도서관이 잇달아 문을 연다. 인천시는 서구 청라국제도시와 중구 영종하늘도시에 짓고 있는 도서관 3곳이 모두 6월 문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청라국제도시와 영종하늘도시를 개발하는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0억여 원을 들여 건립한 뒤 이들 도서관을 시에 기부한다.
우선 서구 연희동 제1문화공원에 지상 3층 규모(연면적 2093m²)의 청라1도서관이 완공됐다. 경서동 청라중앙호수공원에도 같은 층수(〃 4403m²)로 청라2도서관을 건립했다. 영종하늘도시 17호 근린공원에는 지상 2층(2619m²)의 영종2도서관이 들어섰다. 이들 도서관은 자료실과 유아방, 소규모 공연 등을 열 수 있는 다목적 강당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현재 장서를 확보하고 있으며 개관을 앞두고 다음 달 22일까지 미추홀도서관 홈페이지(www.michuhollib.go.kr)에서 이들 도서관의 이름을 공모한다. 032-440-6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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