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강남역 8번 출구에서 우성아파트 앞 사거리까지 보행로 555m를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며 “3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6월 1일부터 단속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2012년 3월 강남역 9번 출구~신논현역 6번 출구의 강남대로 보행로 934m가 금연거리로 지정된데 이어 이번에 금연구간이 확대되면서 강남대로의 총 금연거리는 1489m로 늘어나게 됐다. 새로 지정된 금연 거리는 삼성 서초사옥을 비롯해 사무실이 밀집한 곳으로 길거리 흡연으로 인한 간접 피해가 컸던 곳이라고 서초구는 설명했다.
서초구가 1월 26~30일 강남대로 보행자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금연거리 지정에 대한 찬성 의견이 76.2%였고 모름 16.3%, 반대 7.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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