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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한말 개화파, 김옥균·서재필·박영효 채색사진 발견… 처음 있는 일 ‘눈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3-02 12:07
2015년 3월 2일 12시 07분
입력
2015-03-02 12:03
2015년 3월 2일 12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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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개화파 채색사진 발견’
구한말 대한제국 초기 개화파 지식인들의 젊은 시절 모습을 담은 채색사진이 발견돼 눈길을 끌었다.
순천향대학교 건축학과 양상현 교수에 따르면 미국 럿거스대학교 도서관 ‘그리피스 컬렉션’에 소장된 한국 근대 사진자료 가운데 구한말 개화파 김옥균, 서재필, 박영효의 채색사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구한말 개화파 채색사진은 모두 청년 시절 이전에 갓을 쓴 모습이다.
김옥균의 경우 흑백사진은 여러 장이 공개된 바 있지만, 청년 시절 채색사진을 찾아낸 것은 처음이고, 서재필의 어린 시절과 박영효의 청년 시절 사진도 이번에 처음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상현 교수는 “개화파 인물들의 젊은 모습도 이색적이지만 사진 뒷면 등에 사진 기증자인 그리피스가 각각 인물에 대한 정보나 평가를 적어둬 사료적 가치가 크다며 앞으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또 의친왕 이강이 1899년 미국 유학길에 오르면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과 흥선대원군의 중년 모습 사진도 발견했다고 전했다.
‘구한말 개화파 채색사진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구한말 개화파 채색사진 발견, 저 시대에 채색사진이 있다니 신기하다”, “구한말 개화파 채색사진 발견, 진짜 귀중한 자료네요”, “구한말 개화파 채색사진 발견, 채색으로 보니 훨씬 외모가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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