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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격·행동장애 환자 3명 중 2명, 10~30대 청년… 男, 女에 비해 2배 ↑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3-02 17:47
2015년 3월 2일 17시 47분
입력
2015-03-02 17:43
2015년 3월 2일 17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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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 행동장애’
인격·행동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 3명중 2명은 10~30대의 젊은 층인 것으로 밝혀졌다.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인격 및 행동장애 진단 환자는 1만3000명이었으며, 이 중 10~30대가 64%를 차지했다.
20대가 28.0%로 가장 많았고, 30대 18.4%, 10대 17.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남성 진료인원은 최근 5년 동안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점유율도 전체의 20%에 달했다.
성별로 비교해보면 남성이 여성에 비해 2배 이상 많게 나타났다.
질환별로는 인격 장애와 습관 및 충동 장애의 비중이 각각 42.8%, 42%로 집계됐다. 습관 및 충동 장애의 경우 5년 전에 비해 700명이 늘어났으며, 증가한 인원의 대부분은 남성이었다.
한편 인격 및 행동장애는 정신질환의 일종으로 지나친 의심, 공격성 등이 드러나는 인격 장애와 병적도박, 방화, 도벽 등을 보이는 습관 및 충동 장애, 성주체성 장애 등이 있다.
환자 스스로는 잘 인식하지 못하나 타인과의 관계가 악화돼 사회생활이 어려워 방화, 도벽 등의 행위로 큰 문제를 만들기도 한다.
‘인격 행동장애’ 소식에 누리꾼들은 “인격 행동장애, 이렇게 무서운 장애구나”, “인격 행동장애, 스트레스를 해소 못해서 생기는 건가?”, “인격 행동장애, 남자가 더 많다니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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