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8공구 내 A3블록 3만6952m²의 터에 분양·임대주택 복합형 아파트인 ‘누구나 집’이 인천에서 두 번째로 들어선다. 누토홀딩스는 “주거권을 중시한 주택으로 특허받은 ‘누구나 집’ 3199채를 4월에 착공해 5월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부동산 개발회사 제너럴 에퀴티 파트너스 주식회사(GE 파트너스)가 소유한 용지에 건설될 이 아파트는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과 가까운 인천대교 초입에 있다.
누구나 집은 인천도시공사가 지난해 5월 남구 도화동에 처음 520채를 분양해 성공한 아파트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일반분양 청약을 마감한 뒤 미분양 물량을 리츠(부동산투자회사)에 팔아 10년 임대주택으로 입주자를 모집하는 것이다.
송도의 누구나 집은 81, 96, 115m² 등 3개 면적으로 분양된다. 분양가는 3.3m²당 1200만 원 선이다. 임차인은 일반 분양가의 10∼30%를 리츠회사에 보증금 명목으로 내면 10년간 주거권을 갖게 된다.
임차료는 연리 4.5% 수준으로 월 67만 원가량(81m² 기준)으로 검토되고 있다. 임대 분양자는 10년 뒤 최초 분양가로 살던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다. 1544-7074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