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삼월에 한파 특보… 10일 아침 철원 영하 10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10일 03시 00분


서울은 9년만에… 12일부터 풀려

10일 아침에는 강원 철원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0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0∼7도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은 영하 7도∼영상 1도.

9일 오후 6시부터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발효된 한파특보는 10일에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3월 서울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되기는 2006년 3월 11일 이후 9년 만이다.

추위는 11일에도 계속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지역에는 낮에 산발적으로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상층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추위는 12일 낮부터 차츰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한파#날씨#한파특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