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1억 2600만 원, 행복주택 국민제안 공모전 개최

행복주택 국민제안 공모전 개최(자료= 국토부 제공)

국민참여를 통해 지역맞춤형 행복주택 사업 발굴을 위한 국민제안 공모전이 개최된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 “국토부가 주최하고 LH가 주관하는 ‘행복주택 국민제안 공모전’을 오는 11일부터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어 “이번 공모전은 젊은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주택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행복주택 취지에 맞는 부지와 개발구상에 대한 참신하고 실용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것”이라며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공모전의 주제는 행복주택을 건설하기에 적합한 부지(땅)와 개발구상 제안으로 별도의 자격제한 없이 누구나 개인 또는 10인 이내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4월 1일부터 5월 22일까지 52일간 받는다.

응모는 개발구상의 제안수준에 따라 일반제안과 전문제안으로 구분해 지원하면 된다. 일반제안은 부지현황과 부지의 간단한 스케치 등을 포함한 개략적 개발구상이면 족하다. 전문제안은 일반제안에 행복주택 호수, 사업비와 같이 구체적인 개발구상이 포함돼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응모대상 토지는 젊은층 임대수요가 충분한 곳, 대중교통 접근성이 양호한 곳 또는 학교회사 등 인근 부지로 직주근접이 가능한 곳 등 행복주택의 취지에 부합하면서 토지면적, 용도, 소유권, 건축물 유무 등에 관계없이 전 토지를 대상으로 제안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당선작은 일반제안과 전문제안 각각 11건 내외로 선정해 7월 1일에 확정발표 할 예정이다.

시상내역 (자료=국토부 제공)

총상금은 1억2600만 원 규모(일반 2700만 원 전문 9900만 원)로 당선작은 작품집과 E-book으로 제작해 지자체지방공사 등 관련기관에 배포공유하고 지역여건과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제사업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공모전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행복주택 국민제안 공모전’ 홈페이지 www.happyhousecontest.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공모전 사무국 031-738-3636)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임성엽 기자 lsy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