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광주의 낮 최고기온이 22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봄기운이 완연할 것으로 보인다. 올 들어 15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넘긴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기상청은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영상 9도, 낮 최고기온은 12∼22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남부지방은 대부분 지역이 20도 안팎의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3도, 낮 최고기온은 올 들어 가장 높은 16도. 17일에는 기온이 조금 더 올라 포항의 낮 최고기온이 24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17일까지 남서풍에 의해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지만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등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강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수요일인 18일에는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고, 이 비는 19일 오후에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댓글 0